‘달그락 Drive in concert’성황리 개최

 

온양문화원 이지윤

 

 

2019년 8월 달그락 Rock band festival을 시작으로 올해 2회 달그락 Drive in concert를 10월 30일 오후 6시 곡교천 야영장 특설무대에서 시민들의 큰 호응 속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지난해는 코로나 19로 모든 행사를 진행하기도 어려웠지만, 기록적인 폭우와 태풍으로 전국이 마비되어 콘서트 장소인 곡교천변이 범람하는 등 천재지변의 피해를 극복할 수 없어 행사가 취소되었다.

위드 코로나 시대(일상회복)를 맞아 문화의 날을 기념하여 진행한 달그락 Drive in concert는 충청남도 권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마추어 직장인 밴드 팀들이 모여 꿈과 끼를 발산하는 페스티벌로 코로나 19에 지친 시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자 진행한 희망 콘서트이다.
이 행사는 충청남도와 아산시가 주최하고 온양문화원과 아산시밴드연합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충남 최초로 ‘힘을 내요 아산! 스페셜 드라이브 인 콘서트’란 슬로건으로 코로나 19 확산 방지와 함께 무대공연을 비대면 상황 속 현장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각 자동차에 앉아 라디오 주파수를 맞춰 듣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맘카페 및 현수막, 포스터 등을 활용해 홍보하였으며, 선착순 차량 100대를 예약으로 조기 마감됐으나, 지난 29~30일 이틀간 무대준비 및 사전 리허설 등 주말을 맞아 곡교천 둘레길을 찾았던 시민들의 발길까지 이어지며 이날 3시간 30분의 공연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심신을 달래기에 충분한 ‘열광의 도가니’였다.

SBS 공채 8기 개그맨 최기정씨가 사회를 맡고 노브레인 밴드의 초청 공연(개막)으로 흥을 돋운 뒤, 개회식 및 △레드브릭스(hysteria, wiwalavida) △거북선(모나리자, 챔피언) △고재규(누구없소, 기타로 오토바이타자) △퀸(시작, we got the beat) △다커스(밤이 깊었네, 좋다) 등 아산에서 활동중인 아마추어 밴드 공연으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했다.

외부 초청 공연으로 천안 ‘허니브라운'(vivid, 걱정말아요 그대)과 예산 ‘시네마'(아름다운 강산, 대한이 살았다) 밴드의 공연과 함께 폐막으로 대망을 장식한 육중완 밴드가 약 40여분 그동안 쌓였던 시민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면서 함께 즐길 수 있게 선보여 성황 속 가을밤을 뜨겁게 수놓았다.

또한, 차량 배치 및 방역 등 시민들의 안전을 위하여 아산시자율방범연합대와 따뜻한 차 대접 및 행사 보조에 따사모 봉사단의 활동으로 큰 도움이 되었으며, 각 밴드팀 공연 준비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코로나 19 방역을 실시하는 등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여 큰 호평을 받기도 하였다.

공연 중 거북선 밴드의 연주로 오세현 아산시장은 무대에 올라 ‘님은 먼곳에’란 곡에 맞춰 색소폰 연주를 선보이는 등 달그락 콘서트의 에피소드로, 시민들에게 또 다른 추억을 남기기도 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지난 2019년 신정호에서 열린 제1회 달그락 콘서트에서 다음 행사에 꼭 “악기를 연주하겠다”고 약속한 것을 이행한 것으로, 아산시의 대표적 정책인 ‘1인 1악기 갖기 운동’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바쁜 와중에 연습을 하여 깜짝 공연으로 행사의 퀄리티를 높여 주게 되었다.

자동차 라이트를 통해 음악에 환호하고 박수를 보내는 진풍경을 확인할 수 있었고, 전조등과 깜빡이 등 다양한 라이트가 조화롭게 공연장의 밤을 빛내주어 뮤지션들이 더욱 열정적으로 공연할 수 있었다.

이번 달그락 Drive in concert를 통해 오랜 집콕 생활에 지쳐버린 시민들에게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면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으며, 스트레스 해소와 함께 좋은 음악과 힐링하는 값진 행사가 아니였나 싶다.
※ 행사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한 한 가지 팁! 유튜브에서 ‘제2회 달그락 드라이브 인 콘서트’를 검색하면 녹화된 방송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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